원료는 공정 중에 화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등 갖가지로 변화해서 제품이 되기 때문에 개개의 설비는 합목적적으로 결합, 통합되어있다. 또 제조 공정 전후에는 원재료의 수입.저장 설비, 제품의 포장.저장 설비, 출하 설비가 있다. 이러한 설비 전부를 관리 상태에 두어야 생산 시스템은 그 극한적 이용이 가능해 진다.

설비의 규모도 거대한 것이 있고 그 내부에 보유된 것이긴 하지만 에너지의 잠재력도 엄청난 경우가 있다. 회전 기기도 고속화, 대용량화가 추진되고, 설비의 구조 재료 성능이 극한에 가까운 조건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 설비 고유의 신뢰성, 사용 신뢰성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치 공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설비의 대부분은 개별로 설계.제작되었으므로 배관등은 현지 공사에 따라 시공되는 부분이 많고, 개량.개선을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계상.시공상의 약점을 지닌 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또, 근년(1996)에는 분산형 디지탈 제어 방식(DCS)으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프로그램의 버그나 프린트 배선판 회로의 오신호 등으로 인한 플랜트 트러블이 생겨 제어 장치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보전이 과제가 되고 있다.

장치 공업 설비의 특징을 다음 <표>에 제시 하였다. 장치 공업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장에서 오는 정지 손실이 크기 때문에 설비의 약점이 사고 재해, 고장, 품질 불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또 효율 높은 조업을 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약점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세스 트러블은 보통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설비의 형상이나 내부 고조 때문에 프로세스 물질의 유동 상태, 분산 상태, 온도, 성분 등이 국부적으로 균일성을 잃고 물리적 화학적 조건이 변화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복합적으로 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