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관리란 설비의 계획 단계부터 제작, 조업 단계를 거쳐 폐기에 이르기 까지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걸쳐 기대되는 기능/성능이 발휘되도록 운영하는 것이다.

설비의 사용 기간은 특별 설비를 빼고는 설계 단계에서 명확하게 설정되는 일은 없다. 따라서 설비의 사용 기간은 설비의 물리적 수명에 의한 것이기 보다는 프로세스의 경제적 성능의 상대적 저하에 의한 경우가 많다. 또, 계측/제어 기기는 제조 중지후의 부품 공급 기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정해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설비의 라이프 사이클 가운데서 계획 보전은 대단히 중요한 활동이다. 계획 보전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기업화 계획의 성과가 장기적으로 얻어지는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치 공업에서 제조되는 제품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설비/공정도 개조를 통해 시대에 적용되는 것으로 변화시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있다.

원료가 바뀌고 프로세스의 조건이 바뀌었을 때, 예상치 못한 설비의 트러블, 공정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그것이 중대 재해로 이어지거나 생산 저하로 나타나 수익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항상 설비의 특성과 프로세스의 특성에 적합한 계획 보전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계획 보전 가운데 특히 CM으로 개선한 사례는 다음 설계에 반영하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한 사례를 MP 정보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